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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 국내 ]

100주년 어린이날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

by 하다팩토리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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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은 100주년 어린이날이었는데요ㅎ 

저는 업무의 특성상 공휴일 및 주말에도 쉬지를 못하는데요 

눈물을 머금고 100주년 어린이날 기념 행사로 인하여 인파가 몰릴만한 곳을 물색하다가

어린이대공원에 영업겸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

날씨가 좋은날은 영업핑계라도 대고 꼭 광합성을 하고 싶더라고요 ! 

 

 

[ 어린이날 ]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위해 제정한 기념일 "

 어린이날의 유래는 3.1운 동 이후 소파 방정환 선생님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고자 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기 시작해서 1923년 5월 1일,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외 8명이 어린이날을 공포하고 기념행사를 치름으로써 비로소 어린이날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서른이 넘은 나이지만, 어린이대공원은 처음 가봤는데요 ^^;;;;

바쁘다는 핑계로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니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이면 외부영업을 핑계로 나와서 

기분 좋은 햇살을 듬뿍 받으면서 영업을 할 수 있어서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100주년 기념행사도 열리고 있어서 그런지

어린이대공원이 엄청난 가족단위의 방문객으로 꽉 찼더라고요 ㅎㅎ 

드넓은 공원들과 시원한 하늘과 , 예전에는 몰랐었는데요 자연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게 어떤 느낌인지 이제는 몸소 체험하게 되었답니다. 

곳곳에 텐트나 돗자리를 핀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돗자리 하나 펼쳐놓고 누워서 하늘멍을 때리고 싶은 날씨더라고요. 

예전에 학생때는 가끔 금강에 가서 그렇게 했었는데 ㅠㅠ 그게 어연 10년 전이군요....ㅎ 

 

 

아이들과 삼삼오오 방문한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가장 많았는데요. 

아이들은 어찌나 하나같이 전부 귀엽고 이쁘던지요 ㅎㅎ 

 

 

중앙분수대에서는 신나는 동요에 맞춰서 경쾌한 물줄기가 나오는 분수쇼를 하고 있더라고요. 

뿜어져 나오는 물 사이로 화려한 무지개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면서 

여러 동요에 맞춰서 분수쇼가 한참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더울수도 있는 날씨였지만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 덕분에 더위는 싹 잊어버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해맑아 보이는 어린친구들을 보면서 괜스레 덩달아 같이 동심으로 돌아간 것 만 같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한참을 혼자서 터벅터벅대면서 공원을 전체적으로 둘러보고는 

이내 정신을 차려서 영업업무를 진행하였지만요 ^^;;;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가족들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한번 쭉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심으로 돌아간 기념으로 분수쇼를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기뻐할 수 있었던 어린시절로 이제는 돌아갈 수 없다는게 참 헛헛하게 느껴졌었던 하루였습니다 ^^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엄청나게 많았더라고요 ㅎㅎㅎ 

이렇게 특별한 공휴일에는 아무래도 대중교통이 짱인것 같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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