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 넷플릭스 마스크걸 리뷰

네이버웹툰, 카카오웹툰 등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주제로 연재되고 있는 웹툰들이 많아서 평소에도 웹툰을 즐겨보곤 하는데요. 

꽤나 오래전에 보고 난 이후에 뭔가 모를 불쾌한 골짜기(?) 느낌이 들었었던 웹툰이 있었는데요. 

바로 매미,희세 작가의 네이버웹툰 '마스크걸'이였습니다. 

 

다소 잔인할 수도 있는 살인등의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샛노란 색감을 이용한 웹툰의 색감은 해당 웹툰 자체를 마냥 어둡게만 표현하지는 않았었던 것 같았는데요. 

이후 해당 작품에 매료되어 마스크걸을 다보고 난 이후 차기작은 위대한 방옥숙과 팔이피플까지 

매미&희세 콤비가 작업한 작품들은 쭉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 '마스크걸'! 

예고편을 보자마자 우선 제일 궁금했던건 바로 배우들의 캐스팅이였습니다. 

극중 초반의 모미와 성형이후의 모미, 그리고 중년의 모습까지 어떻게 표현했을지가 너무나도 궁금했었는데요. 

 

제작발표회를 통하여 밝혀진 마스크걸 주인공들은 바로 아래와 같았는데요. 

성현전의 김모미 역을 맡은 신인배우 이한별씨, 그리고 성형이후의 모미역은 애프터스쿨 출신의 나나배우님,

그리고 중년이후의 마스크걸은 바로 고현정님이 맡게되었다죠. 

 

마스크걸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 갈무리

 

8월 18일날 최초 공개 이후에 2주가 지난 이 시점에서도 화재성이 그칠 줄 모르고 있는데요. 

 

'마스크걸' 외신 극찬 세례 " 올해 K-드라마 , 최고작품" 이라는 타이틀로 뉴스가 나올만큼 관심도가 높다고 합니다. 

미국 매체 슬레이트에서는 지난 1일 '넷플릭스의 신작 <마스크걸>을 봐야 하는 이유'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돌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매체에서는 '마스크걸'을 두고 "오징어게임만큼 어두운 스릴과 사회 문제적 논평, 세계적인 매력을 지닌 차기 히트작을 찾았다"라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세명의 다른 배우가 소박한 회사원에서부터 시작해서 범죄자로 변모하는 것에 대하여 관전포인트를 짚었고 

'마스크걸'은 단순한 원인과 결과로 시작된 얘기가 극한의 장소까지 완전히 갈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라고도 평가했다고 합니다. 

 

유럽 매체들 역시 '마스크걸'에 대한 후한 평가를 남겼다고 하는데요. 

영국 매체 NME에서는 마스크걸에 평점5점을 매기면서 "살인과 복수의 매혹적인 이야기"라면서 "

7개의 애피소드는 조화를 이루며 퍼즐을 완성했고,

참신하고 실험적이며 선집적인 방식으로 '마스크걸'의 미스터리 사가 전반에 걸쳐

다양한 캐릭터의 눈을 통해서 의도적을 전달된다"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어 "' 마스크걸'자체는 공포, 풍자,사회적 논평, 다크 코미디 등 다양한 테마와 장르를 담고 있지만 어느 시점에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없다 . ' 부서지고 버림받은 사람들이 단지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 "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총평했다는데요. 

 

저는 이 총평을 듣고 오버랩되는 작품이 있었는데요. 

바로 일본영화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이였습니다. 

 

포스터만 봤을때는 일반 코미디영화인가?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사랑받음을 느끼기 위해서 어디짜기 갈 수 있는가에 대하여 마츠코라는 한 여자의 일생을 통하여 풀어낸 다크 코미디 서사극같은 느낌이였는데요.

이 작품도 마치 불쾌한 골짜기 같은 느낌이 들지만 끝까지 몰입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이번 마스크걸 뿐만 아니라 매미&희세 콤비의 최근작인 <팔이피플>같은 작품도 드라마화 된다면 꽤나 흥미로울것 같은 이야기 많이 있는데요. 최근에 SNS를 다룬 셀러브리티나 행복배틀등이 나왔었기 때문에 소재가 조금 중복될 수 있게 느껴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7개의 에피소드는 다소 짧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공개 이후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리) 부문에서 줄곧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8월 21일 ~ 27일 기준 740만 뷰와 5,08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1위를 비롯하여 프랑스, 일본 등 72개국 톱10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에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아직 시청을 해보지 않으셨다면 주말을 이용해서 정주행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