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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뉴스

기사리뷰 ] 무섭게 뛴다.. 전국 아파트 3.3㎡ 당 2000만원 넘어

by 하다팩토리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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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무섭게 뛴다.. 전국 아파트 3.3 ㎡ 당 2000만원 넘어 

 

" 수도권 폭등세, 일부 지방으로 확산, 경기-인천 GTX호재 등으로 급등 군포 금정역 인근 반년새 3억 ↑ "

" 서울은 3.3 ㎡ 당 평균 4569만원 올해 들어 13.09% 뛰어올라 " 

 

전문가 "단기간내 과도한 상승 " 

 

경기 오산시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에서 도보 30분 거리에 있는 A 아파트. 입주3년 차로 신축에 속하는 데다 2400채 규모로 대단지라는 점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 단지 내 전용 면적 84 ㎡짜리 한 채는 지난달 3일 7억 4500만원에 팔렸다. 7월 초 6억5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한 달 새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경기 화성시 동탄보다 가격이 덜 올랐다는 이유로 이 지역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많다 " 고 전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3.3 ㎡ 당 평균 시세가 사상 처음 2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집을 사려는 수요가 수도권뿐 아니라 일부 지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서다. 당분간 공급이 늘기 어렵다는게 매수세사 늘어나는 이유지만 최근 단기 급등한 거래 가격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8년 4개월 만에 평당 2000만원 돌파 

7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3.3 ㎡ 당 평균 2030만원으로 2019년 말 ( 1466만 원 ) 대비 38.5%올랐다. 전국 평균 가격이 2000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2013년 4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최근 집값 상승세를 이끄는 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 GTX) 와 지하철 연장 등 3기 신도시와 신규택지 발쵸에 따른 교통 호재와 연이은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겹치며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TX-C 노선이 정차하는 경기 군포시 금정역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지난해 말 전용 84 ㎡ 가 9억원대였는데 최근 12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 며 "매물이 많이 들어갔지만 수요가 꾸준해 신고가가 계속 나올 것 "이라고 했다. 

서울 3.3 ㎡ 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4569만원으로 옿해에만 13.09%올랐다. 

2015년 5월 ( 2002만원) 처음 2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3000만원으로 넘어선 2018년 9월 ( 3022만원)까지 3년 4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4000만원을 돌파한 2020년 12월 ( 4040만원)까지는 1년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실제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바로미터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 84 ㎡ 가 2015년 5월 10억5000만원에 실거래된 이후 2018년 9월 20억원에 팔렸다. 

이후 집값이 급등하며 2021년 8월 26억 2500만원에 실거래됐다. 

 

◆ " 집값이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 경고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 속도가 빨라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한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 집값 상승률은 경제성장률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게 바람직한데 최근 국내 집값 상승률이 너무 가파르다 " 며 " 집값이 너무 오르니 조바심이 난 실수요자들이 패닉바잉(공황구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하는 것 " 이라고 지적했다. 

3기 신도시 , 신규택지 등 공급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5 ~ 10 년 뒤에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 때문에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 공급이 부족하니 단기간 집값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고했다. 

 

- 2021년 09월 08일 동아일보 발췌 - 

 

ㅣ 종로구서도 전용 84 ㎡ 매매가 20억 넘었다. 

" 경희궁자이 3단지 20.5억 실거래 , 서초구선 평당 1억 거래 잇따라 " 

 

서울 종로구에서 국민 평형인 전용 84 ㎡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20억 원을 웃도는 사례가 등장했다. 

강남3구와 마용성 (마포,용산,성동구) 외지역에서도 30평대 '20억클럽'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서초에서 평당 1억 클럽 아파트가 속출하는 등 15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종로구 평동 경희궁자이 3단지 전용 84 ㎡(8층)가 지난달 20일 20억 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단지 최고가 거래이자 종로구에서 전용 84 ㎡중 첫 20억 원 이상 거래다. 

올해 초 18억 5,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6개월여 만에 2억 원 안팎이 오른 것이다. 

해당 평형은 지난 5월 이후 거래가 끊겼다가 8월 3건이 연속으로 거래됐다. 

이번 거래로 종로구는 서울에서 강남 3구와 마용성, 동작, 광진에 이어 9번째로 84 ㎡ 기준 20억 클럽에 들게 됐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에서 이미 최고가로 진입 장벽이 높은 지역이나 단지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다른 단지나 지역의 가격이 이미 상향 평준화 되는 데 따른 반응 " 이라며 " 여기에 가진 자산 내에서 최대한 똘똘한 한 채를 유지하려는 수요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최근 평당 1억원의 거래가 늘고 있다.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 59 ㎡ 의 경우 최근 24억 3,000만 원 ( 29층), 24억원 (9층) 에 연달아 거래되며 평당 1억원을 넘어섰다.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 59 ㎡ 도 지난달 5일 25억 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는 전용 84 ㎡도 지난달 34억 5,000만원에 손바뀐돼 평당 1억원을 넘겼다. 

시장에서는 서초구 재건축 활성화에 따른 가격 기대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 2021년 09월 08일 서울경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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