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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뉴스

기사리뷰 ] "꿩대신닭"..아파트값 급등에 오피스텔 때 아닌 '불장'

by 하다팩토리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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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 꿩 대신 닭"... 아파트값 급등에 오피스텔 때 아닌 '불장' 

 

- 상반기 오피스텔 전용 59㎡청약 평균경쟁률 32대 1 기록

-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전 분기 대비 0.3% 상승 

- "집값 급등,높은 청약의 벽"...주택 수요 오피스텔에 집중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대체재로 오피스텔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 

 

지난 4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아파트 대신 중대형 이상의 오피스텔 매매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 " 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아파트 분양가격보다 오피스텔 분양가격이 더 높은데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 며 " 아파트값이 워낙 오르다 보니 아파트를 포기하고, 오피스텔로 주택 수요가 몰리는 것 같다 " 고 전했다.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택 수요가 비주택인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매맷값과 청약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를 대신할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의 매맷값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피스텔은 실거주보다 임대수익이 목적인 투자 상품 성격이 짙지만, 아파트 대체재로 부각되면서 중대형 오피스텔을 향한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을 매수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매맷값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맷값은 전 분기 대비 0.37% 올랐다.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지난해 2분기 0.32% 하락한 뒤 3분기 ( -0.06%)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해 4분기 (0.05%)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올 1분기 (0.23%)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경기가 전 분기 대비 0.64% , 인천이 1.03% 각각 상승했다. 

경기는 교통 호재가 있는 부천, 의왕과 도심 접근성이 좋은 수원 권선, 용인 기흥 위주로 올랐다. 

다만 서울은 상승폭이 전 분기 0.22%에서 올 2분기 0.07%로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 교통 편의성이 우수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됐다 " 고 말했다. 

 

아파트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집값과 청약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주택 수요가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은 것도 한몫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4.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평균 (97.1대 1 )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또 청약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최저 평균 가점도 60.9까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대체재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쏠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과 청약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아파트 대체재로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 며 "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당분가 늘어날 것 " 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08월05일 온라인 newsis(뉴시스) 발췌 - 

 

 

 

ㅣ 원룸까지 난리, 강북구 보증금 1년새 46% 뛰었다. 

 

- 서울 30㎡이하 원룸 평균 전셋값 작년보다 9.3% 올라 1억 6883만원 , 금천,성북,구로구 20% 넘게 급등 

" 아파트 전세 오르며 덩달아 상승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연립&다가구 등의 원룸 전셋값도 1년 사이 10%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6월 서울의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주택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30㎡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1억5447만 →1억6883만원) 오른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7.5% ( 4억 9148만 → 6억 2678만원 ) 올랐다.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원룸 보증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1년 사이 45.9% 오른 강북구(평균 보등금 9821만원)다. 

금천구(26.7% 1억7275만원), 성북구(22.0% , 1억6824만원) 등도 2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다방은" 강북구는 수유,미아동, 금천구는 시흥,독산동 등을 중심으로 들어선 신축 빌라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전체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 고 분석했다. 

서초구가 2억 6721만원으로 원룸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쌌고, 강남구(2억 4483만원), 용산구 (2억726만원), 강서구(2억 715만원) 등의 순이었다. 

원룸 보증금이 2억원을 넘긴 곳은 1년 전 서초구(2억4676만원) 와 강남구 (2억842만원) 2곳에서 올해 4곳으로 늘었다. 

양천구 (1억 9985만원)와 송파구(1억9693만원)도 2억원 턱밑까지 올랐다. 

원룸과 수요층이 겹치는 전용 30㎡이하 오피스텔의 평균 전세 보증금도 1억 7976만원으로 1년 전보다 7.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분리형 , 투룸 오피스텔로 주로 공급되는 30㎡ ~ 45㎡는 2억 4731만원으로 10.3% 상승했다. 

오피스텔 전세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목동 등이 있는 양천구 ( 3억5378만원)로 지난해보다 10.3% 상승했고, 이어 용산구 ( 2억9381만원), 광진구 ( 2억 6848만원), 강남구(2억6588만원) 등의 순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 임대인의 월세 선호 현상으로 전세 물건이 귀해진 데다 아파트 임대 시세가 오르면서 비아파트 임대 시세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 고 설명했다. 

 

- 2021년 08월 05일 중앙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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