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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하다

제주 ] 빛의벙커 : 클림트 전

by 하다팩토리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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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빛의벙커 : 빈센트 반고흐 전시회 리뷰를 올렸었는데요 ㅎ 

고흐전을 하기 이전에 제주 빛의벙커에서 제일 먼저 기획되어서 전시를 했었던 전시가 있었습니다. 

바로 구스타프 클림트 전이였는데요. 

방문한지 일년이 좀 넘은것 같네요. 

당시에 제주에 미디어아트를 하는 전시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제가 살고 있는 본가와 거리가 멀기도 했고ㅠㅠ 

결정적으로 이동수단이 불편해서 언제가지 하고 미뤄두다가 ... 

친구들이 제주도로 놀러오게 되어서 

겸사겸사 전시장을 방문했었거든요 ㅎ 

 

반고흐전을 보러 갔을 당시에는 코로나여파로 인해서 관람객은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제한이 되고 있었어요. 

특히나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서 관람객은 적어서 한산했었는데요. 

작년에 클림트전을 보러 갔을 당시만 하더라도 관람객이 정말로 많았었어요. 

새삼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느끼게 되네요 

 

2018년 11월 16일 부터 ~ 2019년 10월27일까지 

제주 빛의벙커에서 전시했었던 

구스타프 클림트 & 훈데르트바서 전시회 리뷰입니다. 

 

너무 오래지나긴 했지만 

당시 느낌을 기억하면서 리뷰해볼려고 해요. 

 

구스타프 클림트 ( Gustav Klimt, 1862-1918 ) 

-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시대 비엔나의 호화로운 예술문화의 상징인 순환도로 링슈트라세(Ringstrasse)의 대표적인 장식화가로 손꼽히고 있다. 

새 시대의 여명에서 클림트는 심층적인 예술의 재건을 열망하는 빈 분리파(제체시온)운동을 이끌었다. 

 

클림트는 논란만큼이나 큰 각광을 받으며 근대 회화의 길을 열었다. 

황금과 화려한 장식이 특징인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키스(The Kiss)>는 빈 분리파 혁명의 상징으로 남아있따. 

 

이번 몰입형 전시는 클림트의 독특한 특성과 성공을 집약한 황금시기와 초상화, 

풍경화를 중심으로 준비되었으며, 한스 마카르트(Hans Makart,1840-1884), 에곤쉴레(Egon Schiele,1890-1918) 등 

당대 비엔나의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들 또한 전시하고 있다. 

쉴레는 19세기 후반 비엔나를 휩쓴 예술 정서와 감흥,

그리고 클림트의 작품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형태로 풍경과 인체를 표현했다. 

 

라고 빛의 벙커 공식홈페이지에 작가에 대한 소개가 올라와있는데요. 

 

매표소에서 티케팅을 하고 메인전시장으로 입장하기 전에 복도에도

위와 같은 내용을 소개하는 판넬을 볼 수 있어요. 

작가에 대한 기본지식이나 당시의 미술사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읽고 들어가시면 

좀 더 작품에 대한 이해와 몰입이 더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클림트의 작품이라 하면

단순히 화려한 색채감으로 가득한 그림정도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입장전에 팜플렛이랑 판넬에 있는 소개글을 읽고 들어가는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당시 단순히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만 있을 줄 알았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라 하는 에곤쉴레의 작품들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ㅎㅎ 

 

전시회를 여러번 다녀보긴 했지만 

미디어아트 전시는 이때가 처음 관람했었어요. 

물론 전시장 중간중간 여러 미디어를 활용해서 전시해 뒀었던 곳은 본 적이 많았지만

이렇게 전시장 전체가 미디어아트를 상영하는 곳이 첫 방문이였죠. 

 

특히나 클림트의 그림은 전체적으로 색감과 기법이 화려했기 때문에

전시장에서 계속 상영하는 작품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배경그림에 걸맞은 음악들도 같이 나오고 있었어요. 

 

이 날은 친구들과 방문을 했었기 때문에

각자 원하는 곳에서 사진도찍으면서 작품을 관람하였답니다. 

클림트의 전시뿐만 아니라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도 같이 상영되고 있어서

각 작가별 화풍과 그 시대적인 영향등을 비교해가며 작품을 관람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단순하게 정적인 전시가 아니라 역동적으로 끊임없이 영상이 바뀌고 음악도 계속 바껴서 

지루할 틈이 없이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중간에 사면이 거울로 되어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이런곳에서 인증샷을 남겨야겠죠 ㅎ.ㅎ 

 

이날 전시회를 보고 난 뒤에 미디어아트의 매력에 빠져버리게 되어서 

다음번에 전시를 개최한 빛의벙커 : 빈센트 반고흐 & 폴고갱 전도 관람을 하러 재방문하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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