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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 국내 ]

제주도카페 ] 코카콜라카페

by 하다팩토리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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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이전 작년 포스팅입니다 *** 

 

작년에는 제주도 여행을 두번이나 다녀왔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포스팅을 할 곳이 엄청 쌓여있네용 ㅠㅠ 

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뤄두다가 한개씩 올리기 시작하는데

언제쯤이면 다 올릴련지 ㄷㄷ 

 

작년 제주도에서 카페투어를 할때 

정말 컨셉 끝판왕이라고 느꼈었던 카페였어요. 

원래 계획에 있었던 곳은 아니였구요.

금능해수욕장을 갔다가 근처에 있는 돈까스 맛집을 찾으러 가는 도중에

거리에서 확연하게 눈에 띄는 빨간색 건물을 보고 으읭 뭐지 ? 

하는 호기심에 식사를 하고 난 뒤에 후식커피를 즐기기 위해서 잠깐 들렸었던 곳이였어요. 

 

바로 이렇게 도로변에 전체적으로 강렬한 레드가 눈에 확 띄게 있었거든요. 

아무생각없이 드라이브 하면서 지나가도 시강하는 그런 곳이였죠. 

그래서 돈까스를 먹으면서 잠깐 검색을 해보고 흥미가 생겨서 방문했었어요. ㅎ

정식 카페 명칭은 위에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카페콜라]네용 

 

주소는 아래와 같아요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용 ㅎㅎ 

대로변에 있지만 아래쪽으로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가셔도 편해요. 

아무래도 제주도는 차없이 돌아다니기 여간 불편하잖아요 ㅠ ㅠ

[ 카페콜라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일주서로 5857 ( 지번 : 귀덕리 1028 ) 

매일 10:00 ~ 18:00 ( 화요일 휴무 ) 

시그니처메뉴 : 커피콕 

 

나중에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서 검색을 해보니 

영업시간이 다소 빨리 닫네요 ㄷㄷ 

제주도에 있는 카페들이 시내쪽에 있는 곳이 아닌이상은 전체적으로 영업을 일찍 마감하는것 같긴해용 ㅠㅠ 아숩 

 

들어가는 입구부터 코카콜라들이 마구마구 반겨주더라고요. 

아무래도 제주도에는 참 많은 카페들이 있잖아요. 

그 중에서도 이렇게 컨셉이 확실한 카페들을 보면 사장님이 존경스러워요 ㄷㄷㄷ 

어떻게 덕질을 하면 이렇게 많은 아이템들을 구했을까 하고요. 

그렇고 그런 흔한 카페가 아닌 취향을 확실하게 반영한 카페같았어요. 

카페의 전체적인 색감이 강렬한 레드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도 색감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바로 주문하는 카운터 앞에 커다란 슈퍼마리오가 반겨주고 있어요. 

이거 너무 탐이 났지요 ㅎ.ㅎ...;;

어디서 구매했냐구 물어보려다가 주문하면서 타이밍을 놓쳤지만요....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족인 저이지만, 

왠지 이렇게 컨셉이 확실한 카페는 독특한 시그니처 메뉴가 있을것 같아서 

주문전에 사장님께 여쭤보니 커피콕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설명을 듣고 망설임 없이 주문을 하였죠. 

사진을 촬영하진 못했지만, 아래는 콜라 위로는 커피가 있어서 

빨대를 아래쪽으로 마시면 콜라가, 위쪽으로 올려서 마시면 커피맛이 나는 이색음료였어요. 

약간 옛날에 음료수 맥콜 ?? 그 맛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주문이 다소 밀려 있어서 주문을 하고 카페 내부 여기저기를 둘러봤어요. 

어떻게 수집했는지가 정말 궁금한 옛날 코카콜라 병부터 정말 여러가지 굿즈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ㄷㄷ 

뭔가 덕질의 최종판을 보는듯했어요. 

 

보다가 눈길을 끈 

어머낫 BTS 가 왜 여기서 나와 ~~ 

데헷 콜라 까지 한병 더 사버릴뻔 했지 뭐에요. 

한켠에는 이렇게 직접 구매가 가능한 굿즈들도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여유를 가지고 들렸던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는 못하고 후다닥 지나갔어요. 

텀블러나 에코백 종류들이 많더라고요. 

무난하게 텀블러정도는 구매해도 유용하게 쓰겠구나 싶긴 했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기에 올라가봤지요. 

중간중간에 콜라박스들이 엄청 많았는데

안에 진짜 콜라가 들어있었는지가 궁금하네용 ㅎㅎ;

 

 

계단으로 가는 길에 아래쪽으로는 주차장이랑 연결된 곳 

( 올라오는게 귀찮을것 같아 , 내려가보진 않았지만 저 콜라모양으로 뚫린 곳에

뒤에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으면 잘 나올것 같았어요 ! )

그리고 좌측으로는 테이블 좌석등이 마련된 곳. 

코카콜라 광고에서만 봤던 백곰이 짜잔 하고 맞이해주고 있네요. 

천장에 곰 머리가 닿아있는거 보이시죠 

엄청 큰 곰이였어요 ㅋㅋ 

시간이 부족해서 저쪽에는 들어가보지 못했는데요. 

다른 블로그 리뷰등을 보니 테이블등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2층도 벗어날 수 없는 코카콜라의 세계...... 

엄청 옛날옛날 광고 부터 최근 광고까지 없는게 없는 코카콜라의 세계였어요. 

계속 보고 있다보니 약간은 어지러움증이 생기는 것 같기도 했어요. 

 

여기도 코카콜라, 저기도 코카콜라. 

얼른 이 코카콜라 지옥에서 벗어나야만 했어요. 

 

이렇게 원래 주문을 했던 카운터 뒤로 나오면 

아름다운 한림(귀덕) 바다가 맞이해주고 있었거든요. 

날씨가 따숩고 좋으면 여기 야외 데크에 앉아서 천천히 바다를 보면서 

여유를 즐겨도 참 좋을 것 같았어요. 

실상은 돈까스를 먹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서 

비행기 시간에 촉박한 저희는 음료를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갈 수 밖에 없었지만요 ㅠㅠ 

 

참, 제주도에 있는 여러카페를 돌아다니다보면 

제주도는 삼면이 전부 바다라 어느곳에 있어도 바다뷰가 진짜 끝내주는구나를 느끼곤 해요. 

자투리 바다라도 대부분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가 정말 많더라고요. 

 

바다도 너무 색감이 아름다웠고, 

카페 내부에서 사진을 남길만한 포토존이 정말 많았어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방문했더라면 여러가지 인증사진을 남겼을텐데 

촉박하게 테이크아웃으로 가지고 나갈 수 밖에 없어서 다소 아쉬웠어요 

여긴 정말 코카콜라매니아 뿐만이 아니라 무언가를 덕질을 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참 흥미있는 제주도이색카페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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