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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 국내 ]

제주 ] 산방산과 황우지해안이 보이는 원앤온리카페

by 하다팩토리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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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사태 이전 작년에 다녀온 이용후기 포스팅입니다 *** 

 

작년 여름에는 고향인 제주도에서 보냈었는데요. 

덕분에 친구들과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었어요. 

이전 포스팅에서 서귀포시 군산오름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이날은 같은 날이에요. 

군산오름을 다녀오고 나서 올라가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 오름인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오름을 등산하고 왔다고 좀 덥기도 했고 아침을 안먹고 나왔던 터라 살짝 출출하기도 해서 

주변에 있는 카페를 찾아보고 가게 되었어요. 

 

제가 방문했던 작년에는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된상태같았어요. 

옥상에 있는 루프트탑도 공사중이였었거든요. 

그런데 포스팅을 하고자 인터넷에서 여러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지금은 공사가 완전히 끝나고 

제주도 핫플이 되어 있는것 같더라고요 ㅎㅎㅎ 

배틀트립이라는 방송에도 나왔었고 , 리뷰들을 보니 엄청 핫하더라고요 

 

하긴 처음에 제가 방문했을때도 이 카페는 그냥 오션뷰만 보이는 카페가 아니라 카페건물 뒤로 

웅장한 산방산을 끼고 있어서 그 풍경이 정말 멋있었거든요. 

조만간 유명해지겠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시고 내비에 찍으셔서 찾아가면 될 것 같아요 ㅎ 

 

 

보통 제주도를 여행을 하게 되면, 대중교통이 버스 뿐이라서 이동하기가 좀 힘들어요. 

그래서 렌트카를 제일 많이 이용하곤 하는데요. 

저희도 이날은 렌트를 해서 이동을 했었거든요. 

근데 렌트를 했을때 ! 돌아다닐때는 정말 좋은데 주차장이 협소한 곳을 가게 되면 정말 난감하죠 ㅠㅠ 

여기 카페는 카페건물이 단독으로 있고 그 옆으로 주차장이 넓직하게 있어서 주차걱정이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 

저같은 초보운전자는 주차장이 넓은게 짱이거든요. 

 

주차를 하고 카페 입구쪽에서 바라보면 카페건물 바로 뒤로 웅장하게 산방산이 보인답니다. 

 

산방산을 올라가본적은 없었고, 이렇게 가까이서 본적도 없었기에 

산이 더욱더 웅장해 보였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산방산 자체도 등산을 한번 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앞으로는 이렇게 황우지해안이 쫘악 펼쳐져 있구요. 

정원부분 곳곳에 야자수를 심어놓아서 분위기가 더욱더 이국적으로 느껴졌어요. 

 

건물자체는 굉장히 모던하게 생겼어요. 

그러면서도 제주적인 느낌으로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더라고요. 

예를들면 제주 현무암을 사용한 인테리어더란가, 사진 우측에 보이는 제주 돌담이던가 이런부분이요 ㅎ 

간판은 깔끔하게 " ONE AND ONLY " 라고 적혀있군요 . 

 

내부는 식물들을 많이 이용한 플랜테리어로 되어 있더라고요. 

요새들어서 이렇게 식물들을 이용한 인테리어 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요. 괜시리 공기도 정화되는것 같고 푸르른 식물을 보고 있자니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잖아요 ㅎㅎ 

하지만 관리하기에는 다소 힘들고 까다롭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곳곳에 이렇게 귀여운 소품들도 있어서 실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였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이런 작은 소품이라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보다보면 

이 가게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지거든요. 

 

카페에 왔으니 자리를 잡고 음료와 샌드위치, 그리고 오믈렛을 주문하였답니다.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파인 얼죽아인 친구들과 왔기 때문에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요. 

출출했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주전부리를 시키자 해서 이 메뉴들은 추천을 받아서 주문했어요. 

아보카도샌드위치랑 하몽오믈렛을 주문하였답니다. 

카페 앞쪽 좌석이 전체적으로 폴딩도어로 길게 되어 있어서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은 

폴딩도어를 열어두니 개방감도 있고 정원과 바다가 잘 보이니 운치도 있었답니다. 

 

음식은, 개인적으로는 원래 아보카도의 식감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릴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생각외로 샌드위치안에 아보카도가 잘 녹아있어서 그렇게 불호는 아니더라고요. 

더군다나 빵 자체가 너무 맛이 있었어요. 

빵만 먹어봐도 맛있겠다 싶을정도로요 ㅎ 

 

두번째 메뉴는 추천받은 하몽오믈렛 입니다. 

하몽이라는게 스페인에서 나온 음식이라는데요.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만든 햄이라고해요. 

처음에 오믈렛이라 해서 달걀지단으로 살포시 포개진 그런 오믈렛을 생각했었는데요. 

비주얼이 샐러드마냥 나와서 1차로 당황하긴 했지만 

샐러드의 느낌은 아니였고 하몽과 달걀오믈렛의 조화가 짭짤하면서도 달걀이 달달하니 정말 잘 어울렸어요. 

딱 브런치 메뉴로 적당하겠다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이렇게 정원을 가로질러서 나오면 바로 아래쪽으로 

황우지해안이 있어요 ㅎㅎ 

여기도 잘은 모르겠지만 당시에 공사를 좀 하고 있었던 것 같았어요. 

모래들이 좀 파여져 있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바다까지는 가지 않고 정원에 있는 담에 기대앉아서만 사진을 찍었어요. 

일단 사진이 별로 없지만 정원도 푸르른 잔디가 잘깔려있고 곳곳에 선인장과 야자수가 있어서 

정원자체만으로도 예뻤거든요 

 

그리고 정원 한켠에는 이렇게 흔들의자가 있더라고요 ㅎㅎ 

친구들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서 사진은 살짝 잘라냈는데요 

바로 이 자리에서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위 사진처럼 산방산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겠더라고요 

제주 하면 바다도 좋지만 오름을 비롯한 여러 멋있는 산들이 있으니깐요 ㅎ 

 

뒤로는 산방산을 끼고 있고 앞쪽으로는 황우지해안을 끼고 있는 서귀포카페인 원앤온리카페였어요. 

위치가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들었죠. 

어차피 제주도에 여행을 오는 대부분의 관광객들 같은 경우에는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찾아오기에도 나쁘지 않은 위치였던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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