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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 해외 ]

태국 ] 푸켓 3박5일 자유여행 5 [ 체크아웃투어 ]

by 하다팩토리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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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이전 작년에 다녀온 여행 후기입니다 *** 

 

마지막날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였기 때문에, 

어떤 일정을 넣어야 알차게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생각해보니 배트남여행때 체크아웃투어를 신청해서 마지막날 숙소에서 픽업하고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가 참 편했었던 생각이 났어요. 

아무래도 숙소 체크아웃 시간이 보통 오전 11시나 12시경인데

밤비행기나 새벽비행기로 한국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사이에 캐리어 등의 짐을 들고 다니면서 여행을 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체크아웃투어를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호핑투어를 예약했었던 맘씨좋은 아저씨 블로그를 보니 

체크아웃 투어도 마침 있더라고요.

다른곳을 비교해보기도 귀찮기도 했어서 ^^; 

그냥 같은 곳에서 체크아웃 투어도 진행하였답니다. 

 

원래 처음 예약을 했을 때의 일정은

[ 카론뷰포인트 - 쏨짓바미국수(점심식사) - 푸켓돌핀쇼 - 왓찰롱사원 - 타이마사지 - 센트럴백화점에서 저녁식사 - 푸켓국제공항 ] 의 일정이였는데요. 

 

오전에 늦잠을 자서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늦게하게 되어서 

쏨짓바미국수는 패스하게 되었고, 수정된 일정은 

 

[ 푸켓돌핀쇼 - 왓찰롱사원 - 카오랑전망대 - 타이마사지 - 센트럴백화점저녁식사 - 푸켓국제공항 ] 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여러팀이 함께 움직이는 체크아웃 투어가 아니라 

저희만 단독차량으로 이용하는 것이라서 이렇게 일정도 급하게 바꿀수있어서 좋았어요 

 

단체로 같이 이용하는 거였으면 늦잠자버리면 정말 아찔했겠죠...ㄷ.ㄷ...

 

이왕 늦잠을 자버린겸, 

예약을 한 맘씨좋은아저씨께 연락드려서 픽업시간을 늦추고 난 뒤에

칼리마리조트에서 마지막 조식을 여유있게 먹고 난 뒤에 

마지막으로 아쉬워서 소화를 시킬겸 수영장에서 조금 여유를 부렸었네요 ㅎ 

 

모든 짐을 챙기고 나와서 준비되어 있던 차량에 짐을 싣고 

푸켓 돌핀쇼를 보러 출발했어요. 

이미 조식식사를 하고 난 뒤라 크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는데

식후라 그런지 시원한 아아가 땡기더라고요. 

그리고 저희는 중간에 점심식사 일정을 없앴기 때문에

돌핀쇼 관람시간이 애매하게 여유가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차량을 운전해주시는 기사님께 돌핀쇼관람장 근처에 카페가 있으면 카페좀 들렸다갈수 있냐고

여쭤보았고 가능하다고 한 카페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ㅎ 

 

굉장히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의 카페였어요. 

 

바깥에서 봤을때랑 다르게

실내가 정말 넓어서 놀랐어요. 

왜냐면 근처에 시내가 아니라 그냥 도로변에 있는 카페였거든요. 

실내는 조명이 어두웠긴 했지만 

자연광이 많이 들어오도록 유리창이 많아서 좋았어요. 

식사 ? 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자세히 보니 브런치 정도로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있더라고요. 

푸켓 돌핀쇼를 관람하시기 전에 공복이시면 잠깐 들리셔서 요기를 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시원한 커피를 한잔씩 사들고 , 더위를 식힐겸 잠깐 수다도 좀 떨다가 

저희와 함께 하루를 돌아다니실 기사님께도 달달한 바닐라라떼를 한잔 사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ㅎ.ㅎ ! 

푸켓 돌핀쇼 역시 사이먼쇼와 같이 VIP석이였는데요. 

바로 앞줄에 앉는 거더라고요. 

처음에 가서 자리에 착석하면 , 우비를 나눠주더라고요. 

이 우비를 왜 주는건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제일 앞좌석이라 공연을 하는 중간중간에 물이 엄청 튀더라고요 ㄷㄷ 

 

 

그리고 이렇게 바로 관람객이 앉아있는 앞쪽까지 나오기도 하고요 ㄷ.ㄷ 

원래 동물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별로 기대를 안하고 방문을 했어요. 

친구들중에 꼭 보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그런데 생각외로 시간가는 줄도 모를정도로 다이나믹 하고 재미있었네요 ㅎ 

푸켓돌핀쇼의 여운을 남긴채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왓찰롱 사원이였어요. 

왓찰롱 사원은 태국 푸켓에 있는 다양한 불교사원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사원이라고 해요. 

그래서 현지인들이 가장 아끼는 사원으로 태국의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사원을 도착하였을때 첫 느낌은 화려함 그 자체였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같은 불교라고 하여도 각 나라마다 특징이 다르듯이 

불교사원이지만 굉장히 화려한 모습에 매료되었어요. 

 

더군다나 날씨또한 쨍쨍하니 건물에 있는 강렬한 색감들이 더 눈에 띄게 화려해 보였습니다. 

 

정말로 구름한점 없는 날씨였어요. 

그래서 결국 , 타기 싫어서 긴팔을 입고 있었던 일행 중 한명은 

이곳 사원 기념품샵에서 타일랜드라고 씌여진 반팔티를 사서 갈아입더라고요 ㅎ 

 

왓찰롱 사원다음으로 들린곳은 카오랑전망대였는데요. 

 

카오랑전망대는 푸켓타운 북서부에 위치해 있는 

푸켓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요. 

 

전망대 쪽에서 푸켓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데요. 

저는 이 곳에 대한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오게 됐네요 ㅠㅠ

처음도착했을때부터 야생원숭이들이랑 좀 커보이는 개들이 그냥 풀어져 있어서 

무서운 마음에 저는 전망대만 후다닥 보고 차에서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밖에서 웅성대서 나가보니 친구가 원숭이한테 무릎을 물린거 있죠 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이날 하루종일 진을 다 뺐어요... 

원래 여행을 다닐때마다 여행자보험을 들고 가는데 이 푸켓여행은 깜빡하고 여행자보험을 빼먹었는데 말이에요.

현지인들은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고 위험하다고 하고

물어볼사람이 없어서 체크아웃 투어를 예약한 맘씨좋은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위험할 수는 있는데 병원을 가면 주말이니 이틀정도 입원한 후에 평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 한명이 같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그리고 여행자보험을 들지 않은 상태라 병원비도 많이 나올꺼라고요.... 

진짜 일행들같이 너무 벙쪄서 어떻게 해야할까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원숭이한테 물린 친구가 일단 공항에 가보고 열이 나서 탑승을 못하게 되면 

그때 태국에 남겠다 하더라고요 . 자기 부주의로 생긴일이라 자기가 결정하겠다구요 ㅠㅠ.... 

다행스럽게 비행기는 무사히 탑승했고 

한국에 오자마자 ( 아침에 도착 후 ) 바로 병원으로 친구는 갔는데요. 

다행히도 그 친구가 진돗개를 두마리나 키우고 있는 상태라 파생풍 주사를 3차까지 다 맞은 상태여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답니다. 

 

카오랑전망대에 가시게 되면 

원숭이들 자극하시면 안돼요. 

먹을걸 주러 다가가거나 

반짝이는 물건을 쥐고 있거나

하면 달려든다고 합니다. 

제 친구도 과자를 주고 먹는 모습이 귀여워서 옆에서 장난치다가 눈깜짝할새에 물렸다고 합니다 

카오랑 전망대를 가게 되시면 꼭 주의하세요 !!

 

원숭이사건으로 시간이 지체되고 정신이 없어서 다음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ㅠㅠ .....

 

↓ ↓ ↓ 푸켓 여행에서 처음 계획했었던 일정이였어요. ↓ ↓ ↓

 

처음 계획했던 일정에서 변경된건 

도착한 첫날 있었던 코끼리케어체험과 마지막날 체크아웃 투어때 쏨짓바미국수가 일정에서 빠졌고요. 

마지막날 원숭이로 인한 헤프닝으로 센트럴백화점을 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저녁식사는 더뷰티스파 마사지 근방에 있는 일식집에서 간단하게 먹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였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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