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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 해외 ]

태국 ] 푸켓 3박5일 자유여행 4 [ 사이먼쇼,빠통 정실론, 칼리마리조트 노을 ]

by 하다팩토리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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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이전 작년에 다녀온 여행 후기입니다 ***

 

 

시밀란섬으로 스노쿨링 + 체험 다이빙을 다녀오고 난 뒤 

숙소에 돌아오니 오후 4시경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물놀이를 하고 나면 진이 좀 빠져있기 때문에 저희는 저녁에 있을 사이먼쇼를 관람하러 가기 전까지

숙소에서 좀 쉬기로 하였습니다. 

 

사이먼쇼도 맘씨좋은아저씨를 통해서 예약을 했었는데요. 

숙소까지 픽업차량이 오기 때문에 예약된 시간에 맞춰서 호텔로비까지만 나가면 되어서 편리했어요 ㅎ 

이날의 일정은 오전-오후 낮시간에는 시밀란섬에서 보내고, 

저녁시간은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난 뒤에 사이먼쇼를 관람하고 빠통시내를 구경다녔습니다 . 

 

원래 계획했었던 일정은 숙소에 돌아와서 간단하게 샤워를 빨리 끝마치고 

빠통시내로 먼저 나가서 거기서 저녁을 먹고 사이먼쇼를 관람하러 가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사이먼쇼도 가장 마지막 시간인 9시로 예약을 해 두었어요 . 

 

[ 칼리마리조트 석식 - 사이먼쇼 - 빠통시내 ] 

조식을 먹는 식당위치에서 저녁석식도 가능하다고 해서 

올라와봤어요. 

아침에는 졸린 눈을 비비고 식당에 투숙객들이 많아서 좀 정신이 없었었는데요. 

이른 저녁에 올라와보니 사람들도 없고 참 고요하더라고요. 

 

이렇게 야외쪽 테라스에 중앙에 바도 있으며 

주변으로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었는데요. 

메뉴 주문을 하고 둘러보다가 금새 노을이 지더라고요. 

바다 위로 지는 노을이 어찌나 붉고 이쁘던지요 

특히나 높은 빌딩같은 건물 하나없이 바다 위로 바로 노을이 지는데 너무 황홀했어요. 

중앙에 있는 바에서는 바텐더가 칵테일을 제조해주고요 

또 식당메인 건물이 있는 쪽에는 밴드와 가수분이 계셔서 

신청곡 받으시고 즉석에서 노래도 해주셨어요 ㅎㅎ 

저희가 중국인인줄 아셨는지 첨에 첨밀밀 노래를 불려주셔서 나중에 한국인이라고 말하긴 했지만요 ㅎㅎ ;;

 

음식은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금액대가 나갔는데요. 

어차피 다음날이 푸켓에서의 마지막날이였기 때문에 

그냥 원없이 먹자해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을 하였어요. 

형형색색의 칵테일과 함께요 ㅎ

태국음식을 잘 못먹었던 친구들은 피자나 햄버거 , 그리고 볶음밥 류도 주문하였구요. 

저는 태국에서 마지막으로나마 똠양꿈을 한번더 먹고 싶어서 

똠양꿍과 망고라이스를 주문했어요. 

한사람당 두가지 정도 메뉴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

음식맛도 좋고 노을이 너무 예쁘고 잔잔한 라이브 노래까지 분위기가 삼합으로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인지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거의 싹싹 다 먹었어요 ㅎㅎㅎ 

밥을 다 먹었을때쯤 딱 노을이 시간을 맞춰둔것 마냥 없어지고 깜깜해졌어요. 

 

 

핸드폰 카메라라 그 당시 봤던 풍경이 다 담기지 않은것 같아 아쉽네요 ㅠㅠ 

저희는 친구들끼리 방문하였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연인들끼리 방문을 하면 더욱더 좋지 않을까 했어요.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거하게 했으니, 

사이먼쇼 차량 픽업시간에 늦지 않도록 방으로 가서 부랴부랴 양치하고 준비를 하고 나왔어요. 

 

사이먼쇼의 정식 명칭은 푸켓 사이먼 카바레 쇼라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아프로디테쇼와 사이먼스타쇼 이렇게 총 세가지 쇼가 있다고 해요. 

 

세가지 쇼가 전부 트렌스젠더 쇼입니다. 

예전에 푸켓에 처음왔을때 젠더쇼가 있다고 해서 적잖이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고 해서 저희는 추천을 받은 사이먼 카바레 쇼를 관람하였습니다. 

숙소위치나 스케쥴을 고려해서 쇼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관람했던 사이먼쇼는 빠통시내에서 차량으로 10분정도 거리라 

쇼를 관람 후에 빠통시내로 자리를 옮길 저희에게는 적합했어요 ㅎ 

 

픽업차량에서 내리면 직원분께서 안내를 해주셔서 위치를 헤매지는 않았어요 

1층은 VIP 석이고, 2층은 일반석인데요,

가격은 100바트 밖에 차이가 안나요. 

바로 앞에 지정좌석에서 볼 수 있으니 왠만해서는 VIP석을 추천드려요 ㅎ

 

공연중에는 사진을 찍는게 불법이기 때문에 공연중 사진은 따로 없고요 

공연이 끝나고 나가는 길에 공연을 했던 배우분들이랑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요 

다만 사진을 같이 찍는 배우분들에게 팁을 주셔야 합니당 ㅎㅎ 

 

공연은 어느새 한시간이 지나갔지 싶을정도로 후다닥 집중을 하게 하는 화려한 무대들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푸켓에 방문한다면 한번쯤 시간내서 관람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벤딩차량을 이용해서 

빠통시내 정실론 뒤쪽에서 내렸어요. 

칼리마 리조트에서 먹은 저녁식사가 아직은 채 소화가 안되있었기 때문에

정실론 이곳저곳도 구경하였고, 

빠통비치 쪽으로 메인 거리도 전체적으로 구경했어요. 

 

빠통시내는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였답니다 ㅎㅎㅎ 

조금 돌아다니다가 금새 더워져서 스벅가서 시원하게 커피를 한잔 충전하고 다시 빠통비치쪽으로 걸어내려갔습니다. 

이쪽 간판 아래쪽으로 파통비치 쪽으로는 좌우에 화려한 술집이나 바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저희 일행들을 술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들어가서 술을 한잔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네요.

시끄러운것보다는 숙소에 돌아가서 조용하게 도란도란 앉아서 맥주한잔 기울이는게 더 좋았거든요 

 

빠통거리에서는 정실론에서 간단하게 주전부리 좀 사고, 

친구가 길거리 기념품을 구매했고( 귀여운 코끼리 악세사리를 주문했는데요. 역시나 정실론 안에있는 마트에서 제일 비쌌고, 두번정도 뒤에 들린 가게에서 적당하게 흥정을 해서 구매했답니다 ㅎ ) 

살짝 출출해진 저는 태국의 국민길거리간식인 바나나초코로띠를 먹었어요. 

아주 그냥 달달구리한게 입안에서 사르르 녹더라고요. 

여행의 전체적인 일정을 짜고 추진하느라 좀 피곤함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역시 달달한게 채워지니 피로가 좀 풀리는 느낌이였어요 

하지만 이날 저는 숙소에 가서 씻지도 못하고 잠깐 누워있는다는게 그대로 다음날 아침까지 기절해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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