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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 해외 ]

태국 ] 푸켓 3박 5일 자유여행 2 [ 올드타운선데이마켓, 투캅카오 ]

by 하다팩토리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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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이전 작년에 다녀온 여행 후기 입니다 *** 

 

태국 푸켓에 새벽비행기로 도착을 했었기 때문에 

숙소인 칼리마리조트에 푹 자고 난 뒤에 다음날 일정은 오후부터 시작이 되었어요. 

일정을 짤때 도착하고 다음날이 딱 일요일이더라고요. 

찾아보니 올드타운에서 선데이마켓이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날짜 딱 맞춰서 일요일은 올드타운선데이마켓을 가면 되겠다 싶었죠. ㅎ 

일단 올드타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푸켓의 메인시내(?)라고 할 수 있는 빠통과는 그 분위기가 사뭇 달랐어요. 

빠통은 일단 화려하기도 하고 사람도 정말 많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시내?라는 느낌이 난다면 

올드타운은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이쁜색감의 건물들이 가지런히 늘어서 있고 

그 건물들에서는 카페들이나 아기자기한 기념품등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주를 이뤘더라고요. 

 

야시장으로 느끼시고 싶으시면 일요일 오후 4시부터 ~ 오후 10시까지 그 정도 시간에 맞춰서 

선데이마켓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는걸 추천드려요. 

저희도 5시좀 넘어서 도착을 했었던 것 같아요. 

슬슬 저녁이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보니 정말 덥고 습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중간중간 먹거리 파는 곳에서 시원한 생과일 주스를 사서 마시면서 돌아다녔답니다. 

또한 제 생각에는 너무 해가 떨어진 시간대 보다는 이 시간대가 좋은게

건물 색이 알록달록 해서 발랄하게 사진 잘 나오는 시간대인것 같아요 ㅎ 

 

중앙으로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판매하고 있는 매대가 있었고요. 

좌우 건물들에는 기념품, 옷, 액세사리등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었어요. 

건물 중간중간에 환전소도 작게 있기 때문에

환전이 필요하신 분들은 틈틈히 환전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았어요.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현지인처럼 보이시는 분들도 참 많더라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중간중간에 악기연주나 버스킹등을 하는 공연 모습도 있어서

더 흥에 겨우게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요 사진은 저녁식사를 마추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요. 

불이 어둑해진 저녁에는 그 나름대로 여러가지 등으로 인해서 야시장 분위기도 은은하니 좋을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ㅎ 

 

늦은 점심을 먹고 나온터라 ,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저녁식사를 하고자 

올드타운 선데이마켓을 방문했을때 근처에 있는 투캅카오라는 식당을 방문했었어요. 

태국에 와서 숙소 밖에서의 첫 식사라 신나있는 친구의 뒷모습이네요. 

이때까지는 몰랐죠 이 친구가 태국음식이 전체적으로 입맛에 안맞아서 

숙소 가서 컵라면을 끓여 먹게 될줄은요 ^^ ; ;;;

 

 

이 투캅카오 식당은 내부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했는데요. 

찾아보니 포루투칼 양식의 건물이라고 해요. 

그리고 투캅카오는 태국어로는 음식 저장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 남부 음식을 즐길 수 있고요. 

전체적으로 식당 내부가 깔끔해서 정말 좋았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입구쪽에 빨간 풍등 ? 같은 조형물도 있어서 

각 구역별로 분위기도 색다르니 좋더라고요. 

이곳은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언제나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저희는 좀 이른 저녁으로 방문을 했던터라 그렇게 붐비는 상태는 아니였어요. 

 

보통 단체석등은 예약성으로 차있다고 해요. 

저희가 갔을때도 넓은 테이블의 단체석은 예약석이라는 표시가 있더라고요. 

 

태국에 왔으니 태국음식을 즐겨봐야지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를 안내받고 착석하였습니다. 

닭고기가 들어간 카레랑 똠양꿍 그리고 튀김류랑 무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닝글로리 (?) 같은 야채볶음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파인애플 볶음밥도 주문을 하였죠. 

 

저 빼고는 나머지 친구들은 동남아가 첫 여행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혹여나 음식이 입맛에 안맞으면 어쩌지 하고 고민을 했더랬죠. 

근데 아니나 다를까 ㅠㅠ 

파인애플 볶음밥과 카레빼고는 손을 대지 않더라고요. 

특히나 똠양꿍은 더더욱더요 

실은 저는 태국은 두번째 방문이였으나 똠양꿍은 첫 도전이였어서 

살짝 걱정되긴 했지만 도전해 보았죠 ㅎㅎ 

한입먹고 아..... 이건 뭔가 잘못됐다 싶었지만 

친구들이 아무도 손대고 있지 않아서 아까워서 건더기라도 건져먹을려고 계속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게 되었어요 ^^; 먹다보니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태국 여행 마지막날까지도 저는 똠양꿍을 찾아 먹었다고...합니다...ㅋ

 

이렇게 거의 건더기는 다 먹었어요 ㅎ

태국물가치고는 음식값이 저렴한편은 아니였지만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좋았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았어요. 그리고 태국물가치고는 비싸다고 할지언정 

한국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없이 여러 태국 음식을 즐겨볼 수 있는 투캅카오 식당이였습니다. 

앗 그리고 서비스 차지 및 부가세는 계산시에 따로 붙어요 ㅎ 

 

저는 든든히 배를 채웠지만 ㅎㅎ.....

제대로 음식에 손을 못댄 친구들은 밤에 숙소에서 배가 고플것을 염려해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들을 사와서 숙소에서 이렇게 만찬을 또 즐겼답니다. 

마트에 초밥류랑 연어회 그리고 통닭이 팔더라고요. 

아무래도 우리 입맛에 제일 맞겠지하고 넉넉히 사와서

숙소에서 시원한 창맥주와 함께 푸켓 3박5일 자유여행의 첫날을 마무리 하였답니다. 

 

 

객실발코니에 딸린 풀에서 바라본 칼리마 리조트 메인풀이에요. 

마지막날은 저 메인풀에서도 놀았지만 , 

첫날 다음날은 라차섬 호핑투어를 예약해 두었었기 때문에 

너무 늦은시간까지 놀지는 않았고요 

야식을 먹고 객실에 붙어있는 수영장에서 야간 수영을 쪼끔 즐기고 금방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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