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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 해외 ]

태국 ] 푸켓 3박5일 자유여행 1 ( 숙소 ; 칼리마리조트 풀억세스룸 후기 )

by 하다팩토리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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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춘이 지나고 나서 날씨가 많이 추워진 것만 같아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차피 집밖에는 자주 나가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가끔 장을 보거나 약속이 있거나 운동을 가게 되는 날에는 

너무 추워서 귀까지 떨어져나갈 것만 같았죠. 

 

이렇게나 추운 2월이면 따뜻한 동남아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요. 

올해 역시나 태국여행을 계획하였었지만 폐렴 여파로 인해서

아쉽지만 여행은 다음기회로 미루게 될 수 밖에 없었죠. T.T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정말 딱 작년 이맘때 다녀왔었던 태국 푸켓 여행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날씨도 여행하기에 적절한 건기였어서 습하지도 않고 쨍한 햇빛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었던 여행이였는데요. 

3일 내내 여유롭게 힐링을 할 수 있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요소는 바로 이 숙소가 아닐까 싶어요. 

 

첫날 새벽에 태국공항에 도착하고 바로 리조트로 도착했을때에요. 

부킹 메일에 방을 두개 예약한거라 붙여서 배정해달라고 요청메일을 보냈었는데

메일을 확인하지 않았었나봐요 ㅠㅠ 

첫날은 새벽도착이라 풀억세스룸이 아닌 일반 오션뷰 객실에서 잠만 잤어요 ㅎ 

 

칼리마 리조트는 빠통 시내에서 차량으로 10분 ? 체감은 13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요 . 

시내 근처에 있는 숙소들도 이동거리가 가까워서 편의성이 있을것 같았지만 

저는 인피니트 풀이 있는 게다가 바로 오션뷰인 이 리조트에 흠뻑 빠져버렸기 때문에 

이미 다른 숙소는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 

 

일단 전체적인 전경을 바라보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메인풀장을 기점으로 리조트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듯한 형태이구요. 

저희가 묶었었던 객실은 사진상 오른쪽 위편에 보이는 개별? 작은 공용풀 ? 이 있는 풀억세스룸이였는데요 

 

바로 이 방이 풀억세스룸인데요. 

메인침대가 있고 침대 뒤편으로 보이는 벽 안쪽이 욕실입니다. 

욕실을 촬영한 사진은 없네요 ㅠ 

욕실에는 별도로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가 따로 나뉘어진 형태로 되어 있는 

꽤나 넓은 크기의 욕실입니다 ㅎ 

 

그리고 스킵플로어 구조로 반계단 정도 내려오면 ㄱ자로 작은 소파와 소파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저녁에는 이곳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을 마시면서 여행에 대한 담소를 나누기도 했네요. 

특히나 풀억세스룸에 비치되어 있는 냉장고안 음료 및 맥주 그리고 선반위에 있는 데낄라까지 

모두 프리드링킹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던 것도 있었지요. 

 

아무래도 칼리마리조트는 다른 빠통 시내에 위치해 있는 리조트나 호텔과는 달리 

툭툭이나 택시로 10-15분정도 나가야지만 시내가 나오기 때문에

혹여나 미처 간식거리나 음료등을 사오지 못했을 경우에 요긴할 것 같았어요 . 

물론 저희는 한 숙소에서 3일간 머물 예정이였기 때문에 에너지원이 떨어지지 않도록 

꽉꽉 냉장고를 채워놓긴 했었지만요 ㅎ.ㅎ 

 

방의 전체적인 컨디션은 너무나 깔끔 ! 그자체였는데요. 

아무래도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리조트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새것(?)의 느낌이 풀풀 나더라고요 

여행의 시작이자 마무리를 하는 숙소인 만큼 

숙소를 고를때 청결을 빼먹을수가 없기에 

뽀송뽀송한 침구와 쾌적한 내부 공기만으로도 만점이였답니다. 

 

그리고 바로 침대에서 누워서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 또한

광활한 오션뷰이니 이런 뷰맛집이 또 어디있을까 싶었어요. 

 

 

예전에 베트남을 여행갔을 당시에는 약간 우기였는지 , 

다낭 골드브릿지를 가서 안개때문에 골드브릿지가 아예 안보이기도 했을 만큼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했었는데요. 

이때 태국 여행에서는 내내 날씨가 너무 쾌청했기 때문에

아침에 눈을 뜰때마다 따사로운 햇살에 기분좋은 기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커튼을 젖히고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각 객실당 

발코니와 작은 자쿠지가 하나씩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풀억세스룸 5개의 객실이 이어져있는 

공용 인피니트 풀이 이어져 있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날은 저희 2객실을 포함해서 1객실만, 그러니깐 총 3객실에 투숙객이 있었던 샘인데

어쩌다 보니 3일내내 수영하는 동안 다른 투숙객을 마주치진 않았어요. 

그래서 거의 단독 수영장처럼 신나게 물장구를 쳤더랬죠 ㅎ 

 

그리고 너무나 좋았던 점 중에 한가지 더는 ! 

요근래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뭉게구름 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구름을 참 좋아라 하는 저로써는 하늘을 보고만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 

 

조식먹구 발코니에 누워있다가 

햇살이 뜨거우면 풍덩하고 들어가서 수영하다가 그랬네요 ㅎ 

하루는 빠통시내에서 맥주를 한잔 하고 들어왔는데

어찌나 밤하늘이 고요하던지 밤수영도 빼먹지 않고 했고요 

( 메인풀장은 마감시간이 있지만 풀억세스룸에 있는 수영장은 별도의 시간제약이 없어요 ! 

그래서 밤 수영을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던 점도 정말 좋았답니다 ) 

 

조식을 먹으러 가는길에 보였던 빌라동입니다. 

아마도 단독 풀빌라 형태의 객실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언젠가 신혼여행을 가게 된다면 저런 객실을 예약하지 않을까요 ..... ㅇ.ㅇ ;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리조트 내에서 걸어다니는 모든 공간이 기분좋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별거 아닌것 같은 풍경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연신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고요. 

 

이곳은 리조트 탑층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여기서 조식을 운영하고요 저녁에는 바형식으로 운영되더라고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 @! 

이날은 밖에서 저녁을 먹을까 하다가 다들 호핑투어를 다녀온 뒤에 몸이 피곤한지라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루프트탑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어볼까 하고 올라갔더랬죠 !

근데 안올라와봤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어요 ㅠㅠ 

 

 

음식값은 아무래도 리조트내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보니 

시내에 있는 음식점들에 비해서 금액대가 다소 있었지만 

노을 뷰가 장난 아니였거든요. 

그리고 노래를 부르시는 분도 계셔서 즉석에서 신청곡도 받아주시고 

낭만 그자체였답니다. 

 

어차피 여행을 즐기러 온 만큼 이날은 각자 알록달록 칵테일과 함께 맛있는 음식으로 살짝 사치를 부렸답니다. 

 

바로 이렇게 점점 물들어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요  :-) 

 

다음에 다시 푸켓을 가게 된다면 주저없이 다시 선택하고 싶은 푸켓 칼리마리조트였습니다. 

조금은 사치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는 경비였긴 했지만 후회는 없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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