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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 해외 ]

다낭 호이안 3박4일 자유여행4 [ 한시장 아오자이,코코넛커피,롯데마트,호이안올드타운 ]

by 하다팩토리 201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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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피비텔 호텔 체크아웃 전 ,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베트남 여행온 분위기를 뿜뿜 시켜줄 아오자이를 맞추기 위해 오전일찍부터 한시장을 방문했던 

둘째날입니다 ~ 다낭호이안 3박4일 자유여행 둘째날 후기입니다. 

 


DAY 2. 

[ 한시장 아오자이 - 코코넛커피 - 다낭롯데마트 - 호이안올드타운 ] 

 

둘째날과 셋째날까지 ! 한시장에서 맞춘 요 아오자이는 다낭호이안 여행내내 유용하게 입고 다녔답니다. 

아오자이는 베트남 전통 의복인데요, 

여행전부터 다낭여행 카페등에서 한시장에 가면 아오자이를 본인 맞춤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정보들을 보았었답니다.  

그래서 다낭피비텔 체크아웃전에 옷을 맞추러 친구와 부랴부랴 한시장을 찾아갔건만....!!!!!!!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T.T ...

옷 제작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다들 길더라고요 

오전에 갔는데 저녁에 찾으러오라는 업체도 있었고요, ( 당시 저희는 체크아웃 후에 우버동행으로 롯데마트를 들렸다가 

호이안으로 넘어갈 계획이 있었거든요 , 이미 동행분들과 약속을 잡아놓은 상태죠 ) 

 

그래서 업체를 두어군데 정도만 더 물어보고 

정 시간이 안되면 아오자이를 포기하자는 마음으로 최대한 바깥쪽 말고 구석에 (사람이 별로없는) 업체들한테 문의했죠 

 

그리하여 찾게된 이곳 !!!

진짜 거짓말 1도 안보태고 네이X,다X에도 안나왔었던 업체인데요 

가격은 제가 한국포털에서 이정도 가격 찾았다 하니

(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5만동에서 30만동 사이에 맞췄습니다 ! 원피스와 속바지까지 전부해서요 >_< b .

한화로 하면 15000원 안되게 맞췄었어요 )

 

대신 주인아줌마께서 그럼 그가격에 맞춰줄테니 홍보 많이 해달라면서 ㅠㅠ 

물론 시간도 한시간반밖에 안걸렸어요 

 

간판번호는 94번집입니다.

한시장 들어가서 2층 메인계단 올라가신 뒤 오른쪽 구석 안쪽에 있었습니다. 

그 제일 뒷쪽에 재단하는 아주머니들 쭈루룩 있는 그곳 앞쪽에요 ㅎㅎㅎㅎ

 

 

요렇게 한시장 1층은 건어물 및 특산품등의 식품들이 판매중이고 2층으로 올라오면

짝퉁 브랜드 운동화들과 한켠에는 죄다 아오자이 업체들이에요 

작은업체들이 다닥다닥 동대문 밀레오레처럼 붙어있습니다. 

 

ㅎㅎㅎ 

친구 치수 재는 동안에도

제가 계속 옆에서 계산기 두드리며 깍아달라고 조르고 있었죠 

왜냐하면 처음에는 50만동인가 부르셨어요 

계속 노노를 외치며 디스카운트를 했죠 

 

저도 영업직을 했었던지라 왠만한 곳에서는 물건가격 흥정을 안하고 바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행후기 글들을 보다 보면 다낭 한시장에서는 물건 값을 깍지 않으면 무조건 바가지라는 글을 보고서는 ㅠ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디스카운트를 요청했는데 15만동 이상이나 깍일줄은 ^^;;;;

 

한시장 아오자이 구매하실 분들은 

시세 알아보시고 우리는 이가격을 알고 왔다 맞춰달라 해보세요 +_+ b 

 

 

 

원단색상들이 다 너무 예쁘기 때문에 어떤 색상의 아오자이를 맞춰야 하나 한참을 고민을 때리다가 저는 강렬한 와인색,

친구는 쨍한 파란색으로 보색대비를 주면서 맞췄습니다. 

속바지는 둘다 흰색이였구요 ㅎㅎㅎ 

그리하여 한시장내에서 아오자이 제작을 맞추고, 

호텔체크아웃 후 가방을 가져오기 위해서 호텔을 들렸습니다. 

 

 

피비텔다낭호텔 체크아웃 후에, 한시장 아오자이가 제작될때까지 시간을 때워야 했기에 ^^;;;

호텔바로 옆에 있는 카페를 들렸어요 ! 

실은 다낭에서는 콩카페가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콩카페까지 찾아가기 귀.....귀....귀찮..... 

커피...맛이...거기서....거기지....라는 커.알.못들이여서

그냥 사람없고 조용한데서 여유있게 기다리자 하고 들어간 카페였어요 ...! 

그래서 카페이름은 몰라요 ㅠㅠ 그냥 딱 피비텔다낭호텔 바로 옆에 있는 유일한 건물이에요 ㅎ.ㅎ

 

친구는 아이스 바닐라라떼 ,

여행지에만 가면 이상한 도전정신이 샘솟는 저는 그래 베트남하면 코코넛커피지 라며 

코코넛커피를 주문했는데요....

 

뙇......

진짜 코코넛이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1차당황 ) 

엇 ?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봤었던 코코넛커피의 비쥬얼은 이게 아닌뎃 ????

 

그냥 코코넛파우더나 시럽만 넣는게 아니였나 라는 생각과 

옆에 같이 나온 불투명 이 액체는 무엇인고 하니 

코코넛원액이였어요 ( 2차당황 ) 

 

ㅋㅋㅋ.....

나와서 사진은 찍었다만, 어케 먹는지도 모르겠구 ㅠㅠ 

물어보니 번갈아가며 먹는거라고..... ( 3차당황 ) 

 

맛은 음... 코코넛통에는 딱 커피가 들어있었구 

음료잔에는 딱 코코넛이 들어있었어요 ^.^ 

 

이 카페 이후에 저는 모든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만 주문해 마셨답니다 ^.^..................

 

 아오자이로 멋지게 환복 후 !

저희는 호이안까지 우버로 동행하기로한 동행분들을 만나서 

맛나게 점심을 먹었고요! 기념품(?) 및 장을 보기 위해 다낭롯데마트로 갔습니다. 

 

 

저는 딱히 살 기념품이 없어서 (몰래갔다온여행이라ㅎ...)

마트 내에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사지말아야할 호기심에 ㅜㅜ 두리안을 사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그 두리안은........리조트에 처참히 버려졌다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_^....두리안 너란 녀석....냄새가 그리 고약할 줄이야......^.^....

두리안을 뒤로한채 호이안비치리조트 체크인 후 야외 인피니티풀에서 또 한바탕 신나게 수영을 즐겨주었습니다. 

우리에겐 관광따위 중요치 않아 휴식 휴식이 우선이야! 라는 마음으로 계획했었던 여행인지라....;;;

 

 

호텔에서의 휴식을 뒤로한채 찾아간 호이안올드타운 , 

호이안올드타운은 199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작은마을이라고 하는데요. 

다낭은 좀 시내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다낭에서 40분여간 달려온 호이안은 좀 더 아기자기한 시골느낌이 강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호이안 올드타운에 관한 설명을 찾아보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관광지라고 설명되어 있는게 많았어요 

 

작은 골목골목 사이로 호이안 전통을 체험해 볼수 있는 공예소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의복대여점이나 

전통음식점 등등 곳곳에 많았고요. 기념품을 판매하는 노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 내에 거리를 걷다보면 등불이 많이 보이는데요, 

이는 과거 중국에서 전해져내려온 전통에서 영향을 받은거라고 하네요 ^^ 

일부러 저희도 등불이 켜졌을때 낭만적일 듯하여 저녁에 찾아온 것이였거든요 

 

호이안 올드타운 방문전에 올드타운에 관한 몇가지 여행후기 중에 

올드타운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다는 글들이 있었는데요 

아마 입구 차이인거 같은데 저희는 입장료 없이...들어갔습니다 ! 

 

딱히 골목입구 어귀에 입장료를 징수하시는 것 같은 분들은 안계시더라구요 

기념품들을 파는 잡화점에서 마그넷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념품들도 많이 구매해왔습니다 ^^ 

베트남은 왠만한 상점에서는 다 깍아야한다는 글들을 많이 봤지만 

한화로 따졌을때 디자인대비 저렴해서 가격딜은 안하고 구매해왔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얼굴 사진을 전송해주면 

해당 사진으로 얼굴목도장을 만들어주는 곳이 있어서 

이곳에서도 기념품 겸 각자의 얼굴도장을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호이안올드타운에서 꼭 체험해봐야 할 것이 있었죠 ㅎㅎ 

바로 올드타운을 가르고 있는 트본 강에서 소원초를 띄우는건데요 ㅎㅎ

 

강을 가르는 배를 타는 체험과 더불에 외국에서 소원을 빌어볼 수있는 체험이 더해져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하여 저희도 하기로 했는데요 

 

실은 올드타운 초입부터 이 소원초를 띄우는 배체험을 호객행위 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

 

다들 어찌나 그렇게 한국어들을 잘하시던지.... 

나중에는 너무 짜증나서 일본어로 응대했더니 가시더라구요....;;;;;

 

이 소원배는 명확하게 요금을 딜하고 타야겠다는 생각이 든게, 

입구초입부터 있었던 여러 호객꾼들이 금액이 천차만별이였거든요 ㄷㄷ.....

 

처음에 모르고 탔음 최소 50만동 주고 탔었을꺼같네요 

 

30분에 18만동으로 쇼부를 보고 탔습니다. (+소원초포함) 

그냥 딱 18만동까지만 쇼부를 쳤어요  @!  

그리고 나서 저희배를 운전해주신 분이 너무 할머니 셔서 나머지 5만동을 팁으로 드렸어요 ! 

23만동이라 해봤자 만원이지만 , 그 만원에 운치있게 강에서 배도 타고 소원초도 띄울 수 있었으니 너무 좋았답니다 ㅎ 

 

 

소원초는 약간 연꽃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게 어두운 강물에서 어찌나 빛을 발하던지요 

배를 탈때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타셔야 하고 배위에서 움직이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시면 안돼요 !

막상 직접 타보니 무서워서 배 밑바닥만 꼭 잡고 있었답니다 ^^ 

 

밤에는 강물이 너무 칠흙같이 어둡기 때문에 

약간 무섭기도 했어요 ^^....

'이거 안전한거 맞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요 

친구와 셀카를 찍을때도 아아빨리빨리 찍어 ! 이러고 후다닥 찍고 말았죠. 

 

호이안올드타운 트본강에서 소원배에서 각자의 소원을 염원한다음에 저희는 출출해진 배를 이끌고 식당을 찾아다녔죠

그러다가 인도쪽으로 나와있는 다른 식당들과 달리 안쪽에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던 이 식당!

으로 정했습니다 . 어차피 메뉴야 거기서 거기일 듯 싶었거든요 

(+ 찾아보기도 귀찮아서 ㅜㅜ ) 

왜 가끔 여행하다 보면 그런 촉 있자나요 

아 여기는 괜찮을 것 같은 곳이다 , 그런 촉이 온다 하는 느낌 ㅎㅎㅎ 촉만 믿고 들어가봤습니다. 

 

거의 야외 테이블로 이루어져있었는데요 

사람도 많지도 않고 분위기도 끝내줬어요 b

자리를 잡으니 한국인이냐 묻네요.....두둥....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어요 @! ㅋㅋㅋㅋ 

한국어 메뉴판 받자마자 든 생각이 

정말 요즘에 다낭이나 호이안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여행오긴 오나보구나....ㅎ.ㅎ.......

이제 영어못해도 왠만한 곳은 여행다닐 수 있겠다 라는 안도감이 ㅠㅠ 들었습니다. 

 

레몬 글라스 칠리가 든 돼지구이와 야채볶음면과 모닝글로리와 하얀장미 정도 시켰었던것 같아요 @! 

못해도 최소 5가지 시켰어요 ㅎㅎㅎ....

 

주인아주머니가 마지막 추가 주문받으실때 좋아하시더라고요 

왜냐면 주변 테이블을 보니 보통 피자 한판에 4-5명 정도서 맥주랑 마시고 있는데

여자 두명이서 메뉴를 5개나 시키니...물론 맥주도 1인 2병씩....헤헿......

제가 사장님이 였어도 좋아했을 것 같네요 ^^;;

 

그리곤 야무지게 해치웠습니다. >_< b 

 

 

호이안비치리조트에서 올드타운까지 왕복셔틀이 운행하나

저녁을 먹느라 시간이 많이 오버된 저희는 그냥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왔어요 ^^ 

 

이상 @! 다낭호이안 3박4일 자유여행 둘째날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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