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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 국내 ]

서울호캉스 ]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호텔

by 하다팩토리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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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는 멀리 휴가를 가지는 못했어요. 

휴가기간이 길지도 않았을 뿐더러 체력적으로 좀 지쳤었기 때문에 멀리갈 기력도 없었어요 ㅎㅎㅎ 

그래서 호캉스라는 걸 해볼려고 호텔을 찾아봤답니다. 

비록 1박이긴 하지만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맛있는 조식두 먹기 위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호텔로 향했답니다. 

 

어차피 코로나 시국이라서 멀리 가지도 못하니깐요 ^^ ;;;

 

저는 뚜벅이였기에 지하철을 타고 다녀왔답니다. 

쉐라톤디큐브시티 호텔은 신도림 전철역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신도림 역에서 내린다음에 지하를 통해서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한 위치이죠. 

 

 

 

저는 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는 더블배드 객실예약했답니다. ㅎㅎ 

일단 뷰랑 욕조 유무등을 체크인시에 물어보더라고요. 

욕조가 있고 고층이면 좋겠다고 답변드렸더니 그런방이 있긴 한데, 방안에 기둥이 있다고 했어요 ㅎㅎ 

기둥쯤이야 괜찮습니다 하고 배정받은 객실입니다. 

( 기둥쯤이야 라고는 했지만 생각외로 기둥이 커서 ....ㅋ....ㅋ..초큼 당황했답니다. ^^;;;;; ,

왜냐면 저 기둥때문에 침대에서는 바깥 뷰가 잘 안보였거든요 ㅠㅠ ) 

 

 

 

방안의 컨디션은 약간의 연식이 느껴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했습니다. ㅎ

원래는 호캉스 리뷰를 올리기 위해서 사진을 꼼꼼히 찍어둬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몸이 피곤해서 몇장찍고 바로 침대로 향했답니다 ㅎㅎㅎ 

어차피 호텔이 거기서 거기잖아용....안그런가용 ㅎ.ㅎ ???

 

 

 

잠시 누워서 쉬다가 이내 아 그래도 뷰라도 감상해야지 하고 일어나서 창너머 바깥 구경을 했어요 

아무래도 고층이다보니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에 마음이 뻥 ~~ 하고 뚫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래서 사람이 높은 곳에 살아야 하는건가봐용 ㅠㅠ @!!!!! 

 

요근래들어 미세먼지도 별로 없고 날씨도 너무 좋은지라 

제가 좋아라하는 맑은 하늘을 맘껏 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정말로 날씨가 좋았답니다 @!

때마침 노을 질 타이밍이 되긴 했지만 

지하 백화점 식품관에서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사러 내려갔다오느라 정작 노을 지는건 제대로 보지는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ㅠㅠ 다음에 다시 방문을 하게 된다면 꼭 노을지는걸 보고 싶네용 

그리고 아쉬웠던 점이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예약한 저를 탓해야지요 ^^;;

제가 갔었던 요일이 수요일이였는데 그날이 수영장 휴무였더라고요 !!

그래서 수영장은 이용을 하지 못했답니다. ...

또르르... 이로써 2021년 여름은 한번도 수영장도 못가구 해수욕장도 못가보고 끝나게 생겼습니닷.... 

슬퍼라앗.... 내년에는 꼭 제발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맘껏 수영장이든 해수욕장이든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당 ㅎ 

 

 

와 노을이 점차 지면서 어둠이 도시에 내려앉자 정말 씨티뷰가 아름답더라고요. 

간단하게 반주를 하면서 멍때리면서 야경을 쭉 감상하구 있었답니다. 

 

 

그리곤 이내 결심을 했어요. 

진짜 돈 많이 벌구 성공해서 이런 뷰가 보이는 높은 곳에서 살아야지 /..+_+@!!!!

라는 그런 결심을 나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분명 호캉스하러... 쉬러 간건데 말이죠...

애석하게도 더 열심히 일해서 돈벌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온 계기가 되었다능...ㅋㅋㅋ ?? 

 

다음날에 일어나보니 , 

아침에도 날씨가 구름한점 없이 쾌청하더라구요. 

조식먹구 와서 좀 더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체크아웃 하였답니다 ㅎ 

호캉스라고 해서 뭔가를 막 하러 간다기 보다는 

그냥 온전하게 하루동안 푹 쉬었었던 하루였던 거 같아요. 

그동안 일이 바빠서 제대로 쉬지를 못했었던지라 나름 하루라도 온전히 쉴 수 있었던 날이였어서

정말 좋았더라고요. 

다음에도 멀리 휴가 가지 못하더라도 

이렇게 한두번씩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 쉬면서 하루를 보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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